■ Viaggio/2014 영프스이 39

28박30일유럽여행 / 밀라노 빨래방

내 블로그 유입경로를 살펴보면 #밀라노빨래방 이란 검색어가 종종 눈에 띈다. 밀라노 내 셀프코인빨래방을 찾기위해 검색하셨다가 지도도 이름도 위치도 알아내지 못하시고 내가 신나게 빨래했다는 후기와 노란색 세탁기만 보고 돌아가시는 분들... 저도 맨발에 삼선 신고 나가서 40분을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라 거기가 어디였는짘ㅋㅋㅋㅋ 기억이 1도 나지 않아요.... 밀라노에서 코인빨래방 찾아 삼만리 ▶▶▶ http://bellylaugh.tistory.com/46 여튼 그래서 찾을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도대체 구글지도에서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나 나도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당 ​ 검색어는 바로 Lavanderia !!!!!!!!!!!!! 이제 나와 젤가까운 셀프코인빨래방을 이탈리아에서 문제없이 찾을수 있습니당!!!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17일 :: Travel Talk 사진전

[이미지출처] idea factory 아래는 아이디어 팩토리 & 스투비플래너 주최로 열렸던 Travel Talk-유럽편 사진전에 응모했던 사진과 내용들이다. 전시는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18:00 강남 아이디어팩토리 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진전에 응모하면서 지난 유럽여행을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1. 밀라노 드디어 7년동안 꿈에그리던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2. 베네치아 이탈리아에서는 느린시간에 적응이 필요했다. 3. 피렌체 걸음도 느리게느리게 4. 피렌체 그러다 이곳은 현재와 과거의 시간이 교차하는 곳이라는걸 깨달았다. 5. 피렌체 피렌체는 시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6. 피렌체 나만의 시간을 찾기위해 7. 피렌체 어둠과 빛만 가득한 곳을 따라 8. 피렌체 그 빛의 끝..

2014베니스비엔날레건축전 / subject :: fundamentals

본 포스팅은 2014년 10월 1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하던 중에 다녀온 2014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에 대한 나의 정리, 복습, 스터디 와 같은 총괄적인 내용이다. 그 첫번째로 전시주제와 개요에 대한 내용이다.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The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took place from 7 June to 23 November 2014 at the Giardini and Arsenale venues, and in various other venues in Venice. The title chosen by curator Rem Koolhaas for the 14th Internationa..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9일 :: 로마-귀국

2014. 10. 29 눈 뜨니깐 귀국날이네........... 으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한국가기시러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렌토에 숙소를 잡은 나는 사철을 타고 Napoli centrale 에 가서 로마로 가야했다. 왜냐면 오늘은 귀국하는 날이니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ㅏ앙 나폴리에서 10시 출발 기차라 소렌토-나폴리 이동시간을 생각해서 일찍 움직였는데도 불구하고 소렌토역에 딱 맞게 도착해서 급한마음에 엄청 서둘렀다. 해당 시간에 출발하는 사철을 타지 못하면 기차도 놓쳐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에...... 근데 그 와중에 마지막 한번 쓰면 되는 아르떼카드를 잃어버려 무임승차;;;;; 여튼 무사히 Napoli ..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8일 :: 나폴리-포지타노-소렌토

2014. 10. 27. NAPOLI POSITANO SORRENTO 적당히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후다닥 씻고 몇 벌 되지 않는 옷 중에 골라 챙겨입고 Sorrento 역으로 가는 길, 카페에 들어가 아침을 챙겨먹었다. 오늘 아침도 카푸치노와 초코가 들어간 크로아상. 이제 일상이 된 아침의 일들. 약간은 피곤한 몸이 카푸치노 한잔에 녹아 다시 힘이 난다. 빨래감도 늘어나고, 때도 밀고 싶긴한데(;;;) ... 한국가서 짐만 다시 추려서 다시 오고 싶다. 일단은 여기있을 때, 잘 보고 충분히 즐기고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소렌토역에서 사철을 타고 Pompei Scavi 역에 왔다. 드디어 오늘은 폼페이 가는날!! 이 곳은 제정로마시대 초기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들어섰던 피서지와 휴양지였다. 그래서 그 ..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7일 :: 나폴리

2014. 10. 27. IN NAPOLI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지막 도시로의 이동. 끝이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행이 끝을 향해 가고있었다. 2주 전, 밀라노에서 시작한 이탈리아의 일정은 나폴리, 그리고 소렌토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2000년 전의 도시가 있던 그 곳에서. 어제 로마의 뽐삐 Pompi 에서 우연히 재회한 ㅇㅎ 덕분에 그 친구가 머물고 있었던 호스텔에 캐리어와 다른 짐을 맡겨둘 수 있었다. 덕분에 샛노란 백팩 하나만 매고 떠날 수 있었던 나폴리. 10월 27일에 타는 기차를 7월 7일에 끊었더니 로마 Roma Termini 에서 나폴리 Napoli Centrale 까지 단돈 19유로인 것도 감사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등석 Premium석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석 시트..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6일 :: 로마 둘째날

2014. 10. 26. IN ROME 2 오늘 하루안에 로마를 박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버린다는 생각으로 아침부터 두눈 번쩍뜨고 나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3분만 걸어나오면 눈앞에 나타나는 콜로세움. 그 콜로세움부터 가보기로 했다. 티켓오피스 오픈시간이 아침 8시 30분이라 그래서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콜로세움 도착 시간은 아홉시가 좀 넘었었다. 역시나 콜로세움 앞은 이미 북적북적. 하지만 실망하기 이르지. 포로로마노 입구 쪽으로 가니 줄이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 여유롭게 티켓팅을 하고선 다시 콜로세움으로 향한다. 전성기 시절 때의 1/3만 남아있다는 지금의 콜로세움. 하지만 지금도 가까이서 보면 웅장함에 넋을 놓고 만다. 도대체 그 시절의 모습은 어떠했던 걸까. 성당..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5일 :: 로마 첫째날

2014. 10. 25. IN ROME vatican 1 분명히 친퀘테레에서 푹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로마까지 내려오니 피곤했다. 아무래도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됐었겠지... 게다가 숙소 체크인에 애를 먹고 캐리어 안의 짐들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나니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아무래도 나는 타국에서 온 여행자의 신분이었으니깐. 매 순간 약간의 긴장이 있었다. 일부러 의식한 건 아니었고 무의식 속의 긴장. 때문에 나는 여행 내내 소매치기, 집시, 실팔찌, 설문조사 등등 그들에게 당한 적도, 솔직히 만난적도 없었다. 그 곳도 우리네와 별반 다르지않는 곳이고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기에 아주 약간의 긴장이 양념으로 더해지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로마에서의 첫 스케줄은 바로..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4일 :: 라스페치아-피렌체-로마

2014. 10. 24. LA SPEZIA FIRENZE ROME 이탈리아의 여느 도시가 그랬지만 친퀘테레는 가족들과 와도 좋고 혼자 와도 좋고 애인과 와도 좋을거같은 (ㅠ_ㅠ) 아름답고 소박한 그런 동네이다. 그리고 무한대의 별과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위해서라도 꼭 다시 찾고 싶은 곳. 이대로 그냥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다. 이런 바다와 하늘을 놔두고 가야한다니...... 저 드넓은 바다를 가슴에 담아가야지...... 무심결에 발을 내려다보니 신발은 기어코 터져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이 신발을 신고 여행을 참 많이도 다녔다. ... 팀카카오 단체까똑방에서 오늘 이탈리아 열차 파업 소식을 듣고선 가슴을 졸이기도 했는데 역시 여럿이면 그 걱정을 나눌 수 있다. Manarola 기차역에..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23일 :: 라스페치아 둘째날

2014. 10. 23. IN LA SPEZIA manarola 2 느즈막히 일어나 늦은 아침을 챙겨먹었다. 느릿느릿 여기서는 조금 느리게 있어도 될 것 같았다. 사실은 친퀘테레의 다섯마을을 다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여행 중반이 넘어가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이 풍경을 보고나니 마나롤라에만 있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나롤라의 풍경만으로도 충분했다.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 곳에 있으면서 욕심을 조금 덜어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을 덜어냈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 걸음 한 걸음 천 천 히 마을 위로 올라가니 저 멀리 보이는 고요한 바다. 이 수돗가는 언제 생긴걸까? 혹시 저기 보이는 1868이란 숫자가 만들어진 연도를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