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ggio/2014 영프스이 39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11일 :: 파리 다섯째날

2014. 10. 11. IN PARIS 5 파리에서 맞는 일요일 아침 ~ 날씨는 맑고 햇빛은 따스하고 우리는 불금을 보낸 후유증으로 숙ㅋㅋㅋㅋㅋㅋㅋ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장하러 갑시다..... 오늘도 리더쉽 왕 ㅂㄹ언니는 파리에서 가능한 해장메뉴 리스트를 뽑아주셨고 그 곳으로 가는 길에 열린 벼룩시장ㅋㅋ 대로변에서 이렇게 주말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꽃도 있고 빵도 있고 야채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파리의 맥도날드로 직행ㅋㅋㅋㅋ 햄버거로 거뜬하게 해장 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ㅈㅊ오빠랑 파리관광ㅋ에 나섰다. 또 ㅂㄹ언니랑 파리속성관광 하루 했다고 퐁피두센터까지 성큼성큼ㅋㅋㅋㅋ 오 공장 같애 역시 다시봐도 파격적인 외관이다. 정면으로 돌아가서 입ㅋ장ㅋ 퐁피두센터 바로 앞은 많..

아는것만보인다 / Musée d'Orsay (오르세미술관)

아는것만 보인다. 3 in PARIS Musée d'Orsay 하 아 오르세미술관 너무 좋아서 Google에 "오르세" 라고 검색했다가 "오르세미술관 역사" 로 검색했다가 "Orsay museum" 으로 검색했다가 "Orsay museum history" 로 검색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하루 갈거 같아서 우선 복붙 ㅠㅠ Musée d'Orsay, seen from the right bank of the Seine river (클릭하면 커져영) SUMMARY Musee D'Orsay is a French art museum located adjacent to the Seine River in Paris, France. The former Gare d'Orsa..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10일 :: 파리 넷째날

2014. 10. 10. IN PARIS 4 파리에서는 걷는 것도 참 좋은데 미술관이 많아서 더 좋다. 미술관이 너무 많은 건 함정, 영국과 다르게 유료인 거 역시 함정이긴 하지만 점점 파리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어제 루브르박물관에 이어서 오늘은 오르세미술관. 내가 보고싶었던 그림들이 이 미술관에 많았다. 특히 인상주의파 화가들의 그림들. 모네 (Claude Monet) 와 고흐 (Vincent van Gogh) 를 만난다는 사실에 두근두근 어제부터 미술관, 박물관 스트레스는 남의 이야기 아침 이른 시간도 아니었는데 오르세미술관 들어갈 때 입장하는 줄 전혀없어서 논스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P을 받아들고 쭉 보자니 인상주의파 그림들은 5층부터 있네요 위에서 부터 내려오며 보는걸로 ㅋㅋㅋㅋ 에스컬..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9일 :: 파리 셋째날

2014. 10. 09. IN PARIS 3 오늘은 르 꼬르뷔지에 (르 꼬르뷔제? Le Corbusier) 를 만나러 가는 날 !!!! 파리 뮤지엄패스 홈페이지에서 내가 가고싶은 곳들을 쭈욱 보다보니 맙소사 세상에 빌라 사보아 (빌라 사보이? Villa SAVOYE) 에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파리 시내가 아니고 5존까지 나가야 하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무조건 가서 봐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issy역 (쁘와씨 역) 에 도착해서 Information에 갔더니 안에 계시던 훈남직원이 빌라사보이 갈꺼냐고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알았지' 하며 건네주는걸 받아왔다. Poissy역에서 목적지까지 다니는 버스의 시간표 ㅋㅋㅋㅋㅋㅋ 가시는 분들은 꼭 챙겨서 가시길ㅋ Poissy역 안..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8일 :: 파리 둘째날

2014. 10. 08. IN PARIS 2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런던보다 더 변덕스런 날씨같다. ㅂㄹ언니는 학교에 가야한다해서 혼자 나선 오늘. 언니와 느즈막히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왔다. 어제 언니와 파리의 겉모습을 훑어봤다면 오늘은 꼭꼭 곱씹어 볼 차례다. 생라자르역 앞에서 우여곡절 끝에 (공사장이어서 버스정류장 위치가 엉망진창) 버스를 타고 팡테옹을 가는길. 양 옆에 있는 저 건물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정집일까? 사무실일까? 궁금해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파리에 오니 보수공사 하는 현장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팡테옹도 현재 공사중... 팡테옹 왼쪽으로 보이는 저 건물은 파리 2 대학이고 파리 1 대학인 소르본 대학과 함께있다. 대학가에 팡테옹이 있고 그렇구나;;;;; 전공서적을 ..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7일 :: 파리 첫째날

2014. 10. 07. IN PARIS 1 다른 도시로의 이동. 이때까지만 해도 마냥 신났다. 시간이 흐르고 있는 건 상관이 없었다. 여행을 한다는 사실만이 나를 흥분시켰고 다른 도시로의 이동은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다. 런던에서는 그래도 귀에 익숙한 영어가 들리고 외국인들과 짧은 영어로 대화도 하면서 현지적응 100% 여행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소통"임을 깨달았다. 소통을 하면 할 수록 좋은 기억은 배가 되고, 여행의 질이 높아진다. 상대가 한국인이든 외국이든 상관없이. 10월 6일 일기 중. 왠지 모르게 런던을 떠나는 것이 아쉽지 않았다. 파리로 빨리 가고 싶었다. 유로스타 내부는 굉장히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다. 프랑스에 입성. 외곽지역을 통과해 파리 북역으로 가는 길. 출국 전날 밤늦게 1..

아는것만보인다 / SKETCH (스케치)

아는것만 보인다. 2 in LONDON SKETCH 런던에 갔으니 애프터눈 티를!!!! 이 아니었다. 애프터눈 티 라는 문화가 좀 낯설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그 문화를 알고 싶었다면 역사가 깊은 장소에 가야했다. 사실 나는 디저트나 티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나는 가까운 지인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여행 계획을 짜는 편인데 자료 수집 할 때 항상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온 건축 매거진 사이트 & 인테리어 매거진 사이트 & 디자인 사이트 등을 뒤져 '가 볼 만한' 곳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는 FRAME 홈페이지를 뒤지게 되었는데............ 오오오오 런던에 이런 곳이 있네?????!!!!!!!!!!! 여긴 꼭 가보고 싶은데, 가면 애프터눈 티를..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6일 :: 런던 다섯째날

2014. 10. 06. IN LONDON 5 한 도시를 여행하기에 3~4일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내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사회학자도 아니지만 오롯이 여행자의 입장으로서 그 도시와의 거리감을 줄이고 스며들기 위해서는 조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례로 나는 일본이란 나라를 세번 다녀오고 나서야 그 나라에 대해 조금 알 것 같았다. 스쳐지나가면 그 나라의 문화 그 곳에 살고있는 사람들 그 도시의 분위기 와 같은 것들은 금방 증발해버리는 것 같았다. 닷새란 시간은 턱없이 짧았지만 런던에서의 시간은 지금껏 보지못한 곳에서의 여행,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여행하기 위한 적응 기간이기도 했기에 조바심이 나지 않았다. 런던 마지막 날 아침, 비가 오지 않았으면 조금 섭할 뻔 했다. 런던은 역시 비 오는 날씨 ..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5일 :: 런던 넷째날

2014. 10. 05. IN LONDON BRIGHTON - SEVEN SISTERS 4 여행을 왔다고 한가한 것은 아니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 오면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과거 속에서 미래를 살아가는 런던. 그 곳에서의 일정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다. 영어도, 빨간버스도, 건물들도, 사람들도 제법 익숙해졌다. 오늘은 그런 도시에서 벗어나 천국같은 곳을 여행하고 왔다. (세븐시스터즈 가는법, 티켓 구입 관련사항 등은 이미 정보가 너무너무너무 많으니 생략) 전날 밤 10시께 유랑에서 급히 동행을 구하고 오늘 하루 함께할 사람들을 만나러 역으로 가는길 브라이튼행 티켓을 주말특가? 로 저렴히 구입하고 3시간이 걸려 도착한 브라이튼역-_-;;;; 중간에 기차가 고장이 났는지 버스로 ..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4일 :: 런던 셋째날

2014. 10. 04. in LONDON 3 런던에서의 첫 비. 가을비 덕에 촉촉해진 런던은 또 운치가 있구나 는 무슨 아침부터 체크아웃하고 숙소 옮기는데 진짜 ㄱ ㅐ고생 비오는데 바람 겁나불고 나 여행 시작한지 닷새도 안됐는데 캐리어는 왜케 무거움??????????????????????????? (사실 캐리어와의 싸움은... 시작도 하지 않았던거였다. 아 생각만해도...) 같이 있던 룸메이트는 파리로 넘어가는 날이어서 런던에 며칠 더 있는 나는 새 숙소에 짐을 풀고 좀 누워있을까 하다가 이따 밤되면 누워있는데 뭘... 하며 우산들고 나옴 ㅋ ㅋ 그래서 오후 느즈막히 영국박물관을 갔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어제 갔던 내셔널갤러리보다 좀 더 큰거같다 너? 어제 거기서도 좀 멘붕왓었는데 볼게 넘많아서.....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03일 :: 런던 둘째날

2014. 10. 03. in LONDON 2 눈부시다. 오늘의 아침. 발걸음도 가볍다. 그래서 숙소에서 얼른 준비하고 나와 내셔널갤러리까지 순간이동. 여행을 할 때 특히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순간 순간이 아깝다. 날씨가 항상 좋을 수 없고 특히 이렇게 쨍-한 날엔 건물 외관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보이기에 내 눈이 닿는 모든 장면들을 놓칠 수 없다. 내 눈이 닿는 모든 곳. 역시나 미술관 들어가면 방향감각 실종........ 아놔 여기 사거리네 내셔널갤러리는 개실형구조 (Room↔Room이 연결) 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동선이 엄청 꼬여버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로 먼저 갈까 하다가 Information에서 받은 평면도 보면서 1번 방부터 보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정복한다;;..

아는것만보인다 / Yellow box juction (노란 사각박스)

아는것만 보인다. 1 in LONDON Yellow box juction 런던은 번화가인 피카딜리 서커스 인근도 차도 폭이 넓지않았다. 광화문과 비교했을때 한쪽 차도 정도의 너비랄까.... 근데 대로변에선 건물들 보수작업과 도로 보수작업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고 출퇴근 시간은 정말 헬 of 헬 교통량이 정말 너무많고 설상가상으로 자전거에 오토바이 스쿠터.......... 사람은 횡단보도 따위 필요없다. 건너고 싶으면 그냥 건너요;;;;; 귀여운 빨간 버스도 이렇게 많으면 징그러운 거다. 불금 퇴근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저리가라네............. 물론 한적할 때도 있다. 요로케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던 길, 도로 위에 노란색으로 그물망을 쳐놨다.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도 내 목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