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eme/결혼식 이후 7

20221029-20221030 🏕️ 캠핑

⛺️ 해여림빌리지 🌙 1박2일 🛣️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해여림로 78 ✔️여주 초입이라 서울에서 접근성 굿굿 (오히려 캠핑장에서 신세계 여주아울렛까지 40분이 걸림;;) ✔️한 개의 산 여기저기에 사이트들이 흩어져있음 ✔️사이트 구역(A, B, C…)마다 컨셉이 조금씩 다름 ✔️그래서 어떤 팀(?)이랑 같이 가느냐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사이트를 고르는 재미가 있음 ✔️나무가 많은데 10월 말이라 단풍 구경을 원없이 함 ✔️우리 사이트는 B6이었고, 꽤 추운 10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이트가 예약완료였는데 누군가가 취소한 자리를 줍줍해서 예약함 ✔️B구역은 편의시설과 가장 가까워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기에 좋음 (우리는 할로윈 분장을 한 초딩들에게 둘러싸여 1박을 했다…) ✔️사실 가족단..

20220514-20220516 🏕 캠핑

⛺️ 캠핑플래닛 🌙 2박3일 (처음으로 연박!!)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봉화로 400-134 🙆🏻‍♀️ 오빠 회사동료 가족 2팀과 함께 1박+우리둘이 1박 ✔️ 파쇄석 사이트 (데크 사이트, 글램핑도 있음) ✔️ 일단 산 전체가 캠핑장 수준. 사이트 대략 80개 예상됨 ✔️ 우리가 자리 잡았던 사이트는 4개 팀이 쓸 수 있었는데, 산 하나에 흩어져있는 곳곳의 사이트마다 대략 4~5개 팀이 쓸 수 있는 규모 ✔️ 그래서 사이트가 엄청 많은 것치고, 북적거리지 않고 산의 경사 때문에 프라이버시도 보장됨 ✔️ 장박하는 집이 꽤 많았음 (우리 바로 옆 집도 장박;;) ✔️ 매점 깨끗, 물건 많음 ✔️ 참나무 장작 10,000원 ✔️ 아이들이 놀만한 수영장 풀이 2개? 있었음 ✔️ 물에 들어가면 꽤 추웠던 온..

20220605-20220606 🏕 캠핑

⛺️ 밤벌오토캠핑장 🌙 1박2일 🛣 강원도 홍천 서면 팔봉산로 936 ✔️ 파쇄석 사이트 (데크 사이트도 있음) ✔️ 매점 안에 개수대 있어서 > 사장님이 가까이 계셔서 >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음ㅋㅋ ✔️ 개수대 사이로 화장실 있고, 그 안에 샤워실 있음ㅋㅋ ✔️ 쓰레기봉투 제공 (종량제 봉투 아님) ✔️ 참나무 장작 8,000원 ✔️ 사이트 별로 꽤 붙어 있음 ✔️ 장박이 꽤 많음 ✔️ 밤새 내리던 비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는데, 정오 쯤 비가 그치자 대형 에어건을 들쳐매신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며 텐트의 빗물을 다 털어주심ㅋㅋ (츤데레 느낌)

20211212-20211213 시그니엘 서울 호캉스

회사에서 휴양비가 나오는데, 굳이 안 쓸 이유가 없어 계획했던 호캉스! 가뜩이나 나와 오빠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 둘의 생일이 나흘 밖에 차이가 안나는터라 12월은 생일주간+연말 분위기+크리스마스까지 쓰리콤보의 분위기가 우리 둘을 감싸는게 벌써 3번째,,, 그래서,,,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휴양비는 꼴랑(?) 15만원이 지원되는데, 1박에 66만원짜리 방에서 자고 왔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 이왕 가보는거 어줍잖은 호텔말고 상징적인 곳을 가보자, 사치(?)로만 생각하기보다 기회가 있을 때 이런 공간도 경험해보자, 뭐 이런 합리화를 하며 잠실로 향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다는 상징적인 호텔을 가는데!! 날씨가 혹여나 흐릴까 노심초사 했었,,, 다행히 너무 맑은 날씨~!~! 동네에서 잠실대교..

20190608 :: 해인사 템플스테이 3rd day

시간은 흘러흘러 템플스테이 마지막날이 밝았다. 마지막날이니만큼, 새벽예불도 참석했다. 해가 뜨기도 전, 산 속 차가운 공기와 차를 덮은 얇은 서리막이 밤 사이의 고요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침의 인기척은 나를 둘러싼 산맥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뿐이었다. 이 얼마나 고요하고 평화로운가! 예불내용(?)은 전날 저녁예불과 같아서 새로운 느낌이라던지, 특별한 아침을 열었다던지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 전날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에서 본 4~5살 남짓한 남자아이가 새벽4시에 대적광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옆에 자꾸 따라다니는 두 아주머니는 누구이며, 쪼끄마한 아이가 이 새벽부터 절 옷을 입고 등장하는 이유가 뭔지..?! 심지어 예불이 끝나니까 스님들 앞에서 넙죽넙죽 절하는데 얼마나 신기..

20190607 :: 해인사 템플스테이 2nd day

전날 절에서의 첫끼였던 저녁공양은 나름 먹을만 했다. 사진을 찍지 못하고 식사 중엔 묵언이 원칙이어서 기억에서 벌써 희미해졌지만 콩나물무침과 아욱된장국 같은 것들이었....나..? 고기 반찬을 너무 좋아하는 신랑 입맛에 안맞으면 힘들겠는데 싶었지만 다행히 먹을만 하다고 했다. 이 정도면 그래도 맛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비가 좀 오는 듯 하더니, 밤새 추적추적 비가 많이 내렸다. 그 때문에 숙소 바로 옆 계곡 물이 불어나 밤새 물소리 빗소리 때문에 잠을 뒤척였다. 원래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지는 나였는데, 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새벽예불도 불참;;;;;;;;;;;; 아침공양엔 또 빠질 수가 없어서 새벽 5시쯤 일어났다. 비가 어찌나 많이 왔는지, 모래바닥이 흠뻑젖고 하늘엔 물안개가 가득했다..

20190606 :: 해인사 템플스테이 1st day

웬일로 회사에서 징검다리 연휴에 단체연차 쓰라는 공지가 떴다. 한동안 각자 뭘할지가 팀 내 최대(?) 이슈였는데, 나는 템플스테이를 간다고 했더니 (사내) 어르신들께서 "산 속으로 들어가게?" 네.... 님들 때문에 제가 산 속으로 갑니다......... 마침 신랑도 연휴 일정을 맞춰서, 설득 끝에 같이 템플스테이를 떠나게 되었다. 신랑은 템플스테이가 처음이었는데, 가기전에 제일 문제(?)였던 것은 바로바로 식사..... 절 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도, 작년 강원도 어느 절을 지나가다가 먹었던 절 밥의 충격이 컸는지 신랑 나름대로 후기를 많이 찾아본 것 같았다. "템플스테이 끝나면 내가 맛있는 고기 사줄게!!!" 그래서 가게된 템플스테이~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 T맵에 찍어봤을 때 3시간 소요라고 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