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03. in LONDON 2 눈부시다. 오늘의 아침. 발걸음도 가볍다. 그래서 숙소에서 얼른 준비하고 나와 내셔널갤러리까지 순간이동. 여행을 할 때 특히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순간 순간이 아깝다. 날씨가 항상 좋을 수 없고 특히 이렇게 쨍-한 날엔 건물 외관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보이기에 내 눈이 닿는 모든 장면들을 놓칠 수 없다. 내 눈이 닿는 모든 곳. 역시나 미술관 들어가면 방향감각 실종........ 아놔 여기 사거리네 내셔널갤러리는 개실형구조 (Room↔Room이 연결) 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동선이 엄청 꼬여버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로 먼저 갈까 하다가 Information에서 받은 평면도 보면서 1번 방부터 보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