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ggio/2016 일본삿포로

다섯번째일본, 둘째날이니까 2월2일 :: 비에이①

복식웃음 2016. 2. 14. 13:05

 

 

여행은

 

2박3일이어도 둘째날이 하이라이트고

4박5일이어도 둘째날이 하이라이트 아니게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삿포로도 아니고 아사히카와에서

여행을 시작한 이유!!

 

비에이(美瑛)에 얼른 달려가고 싶어서였다.

 

 

 

 

 

여행 준비하며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자료 찾아볼때

정말 한눈에 반했던 비에이...

 

 

오늘, 그 곳에 가는 날이다.

 

 

 

 

 

호텔에서 준비하고 열차시간표 확인하고선

"가는데 좀 시간 걸릴거니깐 20분 먼저 나가자!!"

하고 호기롭게 나섰는데

 

어제 있었던 일을 까묵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과 역 사이의 거리

도보 20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에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역 내부에서 두리번 두리번...

 

 

 

 

그랬더니 이런게 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히카와 동물원이 유명하므로 펭귄과 한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R아사히카와역에서 비에이까지는 완행열차...같은걸 타고 다녀올수 있는데

그거 가는게 ¥540

^.^

30분 정도 소요되고요

^.^

 

역시 일본의 교통비는 살인적이닷

 

 

 

 

 

 

플랫폼에 올라섰는데

프레임에 담긴 아사히카와의 설경

 

기차역의 프레임으로 한폭의 그림이 된다.

 

 

해도 어찌나 쨍쨍한지

눈의 포근함이란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찍고 언니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에이 가는 1량짜리 기차?전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오래된걸까

꼬질꼬질한데, 또 이런 기차가 나름의 운치가 있다.

 

 

아사히카와에서 출발해서 비에이까지.

 

이 열차이름은 시로가네 인가?

 

 

 

 

쉬러가네? take a rest?

 

-.-

 

ㅈㅅ

 

 

 

 

소박한 열차만큼 아늑한 실내

 

 

언니랑 나랑 너무 빨리 도착해서 첫번째 승차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의 타입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골라앉는 재미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카메라 들고 알아서 찰칵찰칵

 

 

비에이까지 가는 길의 기차역은

교토의 그것처럼 동네 버스정류장 같은 규모였다.

 

역-역 구간은 선로가 1개이고

역에 다다러서야 선로가 2개로 나뉘어지는데

마주보고 오는 열차와 크로스하기 위해 한 역에 꽤나 정차했다.

 

 

 

일본인 몇명이 열차 밖으로 나가 한참을 사진찍으며 놀길래

언니와 나도 나와서 바깥바람을 쐬었다.

 

 

창이 여러개의 모양이어서

어떤 창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는 풍경이 꽤나 흥미로웠다.

 

 

 

 

 

 

1량짜리 기차인데 화장실 있는 클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살짝 열어봤었는데, 시간을 거슬러가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비에이역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시골 기차역 (승무원 할아버지가 일일히 표 검사하는) 에 가본 적이 없는데

여행하며 와본

일본의 시골 기차역

 

 

 

 

역 안의 모습은 일본어 빼고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여행 준비할때 어떤 블로그에서

비에이역 앞에 나오면 택시들이 쪼로록 있다는 말만 듣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에 차도 사람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만이쎀ㅋㅋㅋㅋㅋㅋ

 

인도가 어딘지 차도가 어딘지 구분도 안가는 이곳에서

일단 눈에 띄는건

 

 

위의 관광안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가서 직원 아주머니와 얘기를 하며

비에이 택시투어와 대해 얘기를 했다.

 

그런데...

 

 

 

 

바로 옆에 3명의 일행도 택시투어에 대해 얘기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어로 엄청 유창하게 말씀하시길래

언니 (일본어 짱잘함) 옆구리 쿡쿡 찌르면서

언니 우리 같이 투어하자고 얘기해바여

 

하지만

 

 

 

우리 또 머뭇머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한국말로

 

"투어 같이하실래요?"

 

 

 

 

우리: @_@???

 

 

 

 

 

 

그 분은 한국인이었고

일본인 한명+서양인 한명

 

 

총 3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인데, 일본어로 대화하는 그런 그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우리는 다섯명이서

좁은 승용차도 아닌 점보차로

1시간 30분의 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호호홓ㅎ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같이 사진찍고 출발해여.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섯이서 무지하게 넓은 점보 (= 11인승 봉고차) 를 타고

 

눈부신 그곳으로 향했다.

 

 

 

 

 

 

 

 

비에이 투어는 To be continue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