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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 = 이번주 내로 마련해야 하는 것 - 깊이 depth, deep - 심화 - 생각 - 질문 - 의심 어느 하나를 보더라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는 습관이 되었는데 자세히 관찰한 것을 한번 더 깊이 생각하고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는 새롭게 만들어야 할 습관. 어느 날이었는지 흐릿해진 그때의 셀프가이드북이 이젠 나의 습관이 된 것처럼 지금 고민하는 이 또한 나의 습관이 되겠지.

■ Scrivo 2016.03.16

20160304

석사과정 3차학기 시동을 걸었다. 방학동안의 가장 큰 성과는 학회지에 논문게재한 것이고 청춘사업 시작과 동시에 대박난 것이고 더이상 멍청해질수는 없을 정도로 푹 쉬어서 이제 공부를 슬슬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방학 때 졸업논문 주제와 관련하여 공부를 좀 해볼까 하던 생각은 귀찮음으로 무산되었다. 그렇게 귀찮던 일이 막상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재밌는 일인것을... 지난학기는 하루를 이틀처럼 보냈다면 3차학기니까 하루를 사흘처럼 한번 보내볼까. 내가 하고싶은 공부 원없이 한번 해볼까.

카테고리 없음 2016.03.04

□ 작업실 만들기 - 책상

□ 작업실 만들기 - 책상 (W1600×D600) 2016/02/21주문완료 2016/02/26설치완료 주문했던 책상이 닷새만에 왔다. 대리님께서 퇴근하고 집에 오시니 저렇게 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상과 전동공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상은 기존에 이 작업실의 주인이신 대리님의 책상과 같은 모델로 나는 작업반경을 고려하여 조금 더 큰 사이즈로 구입하였다. W1,600×D600 그럼 슬슬 조립을 해볼까영 책상 다리와 동봉되어 있던 나사못들을 다 꺼내고 설명서에 따라 차근차근 조립을 하면됩니당 개 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님이 한번 찍어주시고 다시 열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어려운 부분(이랄 것도 없지만) 에는 기사님이 투입되셨당 도와드리다가 기사님 손 잡음..

■ Insieme 2016.02.29

■ 커플링 맞추기

■ 커플링 맞추기 2016/02/25 오늘은 지난주? 지지난주?... 에 맞춰놨던 커플링 나오는 날이라서 대리님 퇴근 시간에 맞춰서 종로로 진출~ 대리님은 바빠서 30분 늦을걸 예상하셨는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쏴주시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따뜻한 곳에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커피먹지 않고 (18시 이후에 커피마시면 못자여...=_=) #밀크푸딩 먹었고요 네, 제가 먹어봤습니다. ... *겁나마시쪙* 일단은 커플링 받고 끼고선 둘다 배고파서 어디로든 가야게쒀 그래서 향한곳은 익선동 골목 '열두달' 에 자리잡고 앉아서 일단 구도를 잡아봅니다... 이렇게? 아 오빠 반지가 안나오는데 그럼 요로케? 아 오빠손이 내 손 잡아먹는거 같은데 (실제로 손 짱큼) 헤헿 요로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Insieme 2016.02.25

□ 작업실 만들기 - 의자

□ 작업실 만들기 - 의자 2016/02/21주문완료 2016/02/24설치완료 지난주, 우리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농담삼아 꺼냈던 얘기인줄 알았는데 진취적인 오빠가 엄청난 추진력으로 버킷리스트의 일들을 하나하나씩 하고 있다. 나 혼자서는 절대 못할 일들... '진짜 이거 다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지만 오빠와 함께라면 차근차근히 할 수 있을거란 믿음이 생긴다. 벌써 몇가지는 완료했는데 두어가지는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앞으로 사진도 글도 감정도 남기면서 우리만의 기록을 해나가야지. 나에겐 작업실이라고 칭할 곳이 쥐어짜서 몇군데가 있다. 내 방의 책상은 일단 탈락이고요 동네 카페 여의도의 어느 카페 학교앞의 어느 카페 합정역의 어느 카페 카페카페 다 카페... + 연구실 ㅋ....

■ Insieme 2016.02.24

언젠가, 하늘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오후 3:19:18 2012‎년 ‎8‎월 ‎23‎일 ‎목요일, ‏‎오후 6:45:13 ‎2012‎년 ‎8‎월 ‎23‎일 ‎목요일, ‏‎오후 6:45:18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오후 7:46:07 ‎2014‎년 ‎1‎월 ‎1‎일 ‎수요일, ‏‎오전 8:03:45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오전 12:04:51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오후 2:01:58 ‎2015‎년 ‎12‎월 ‎16‎일 ‎수요일, ‏‎오후 5:06:46

■ Scrivo 2016.02.24

다섯번째일본, 다섯째날이니까 2월5일 :: 집으로

지금까지 모든 이야기는 이 곳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다. 구글맵에 별을 새롭게 달았다. 다음 별은 또 어디에 달릴까.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여행을 마무리하러 공항으로 향한다. ㅎㅇ언니와 7년만에 같이 간 일본, 그것은 꽤나 성공적. 언니와 함께 다니면서 역시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는 언니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혼자가 편할수도 있지만 둘이기에 서로 부족한 부분이나 놓친 부분들 되짚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크게 위로가 되었다. 예전 혼자 여행한 기억들을 되짚어보면 주위 환경에 크게 시달린 탓에 자꾸 벗어나려 했던게 혼자만의 여행으로 나타났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여행들이 엄청난 만족감을 주었던 것인데 만약 이 시점에 혼자 여행한다면? 글쎄... 이번 여행을 통해 함께여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좇고 있는..

다섯번째일본, 넷째날이니까 2월4일 :: 삿포로-오타루

여기 곳곳에 있는 많은 여행자들은 삿포로를 어떻게 여행할지 모르겠지만 나와, 그리고 언니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삿포로를 여행하고 있다. 어느 곳을 여행할때보다도 여유롭고 초조함이 없다. 오늘 첫 행선지는 여행지에서 나도 처음 가본 곳이었다. 바로 그 나라의, 그 지역의 우체국. 아사히카와에서 묵었던 숙소에서 손톱깎이를 빌렸었는데, 체크아웃 할 때 반납하려고 겉옷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그걸 고새 까먹고 기차탔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손톱깎이도 아니고 발톱깎이 정도의 사이즈였는데 이걸 어찌하나... 고민하다가 마침 삿포로 숙소 근처 (스스키노역 근처) 에 우체국이 있어서 언니와 함께 들렀던 것이다. 평일 오전 시간대였는데도 불구하고 우체국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을 하느라 바빴다...

다섯번째일본, 셋째날이니까 2월3일 :: 삿포로

아사히카와에서 삿포로로 가는 길 역시 눈의 동네답게 아침부터 따뜻한 눈이 내린다. 동네는 작은데에 비해 JR아사히카와역은 매우 크고 깨끗해서 이용하는데 매우 편리하고 좋았다. 일본어를 막 다 읽을 수 있는 ㅋㅋㅋㅋ ㅎㅇ언니는 어디에서 봤는지 2016년 3월부터 이 역에서 신칸센도 이용할 수 있다는 광고를 봤다고 얘기해주었다. 약간은 외진 이 동네를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JR역도 이렇게 크게 지은듯 하다. 삿포로로 가는 기차를 타고 또 한참을 달려 삿포로에 도착했다. 여기가 더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 체크인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 우선 짐만 맡겨두고 동네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점심먹으러 고고고~ 뭔가 이번 여행은 바쁘게 돌아다니고 그러진 않는데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