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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준비 :: 셀프가이드북 2016상하이판 테스트 출력

정신없는 와중에 상하이 답사를 그냥 갈 수 없으니 만들어놓았던 셀프가이드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A5 사이즈로 만드는데 출력할 장소가 항상 애매해서 이리저리 찾다가 향했던 곳은 항상 ㄱㅊ네 집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진!짜! 다른 곳을 찾아보자 했는데 학교 내에서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출력장소에 가기전에 연구실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이게 테스트 완성본인데 오 제본집에 맡긴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크로뱃 리더에서 소책자 모드로 A4에 출력하고 반을 접으니 딱 맞다! 오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테스트 출력 후 오른쪽, 예쁘고 영롱하게 컬러로 출력해 온 가이드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제본..

20160604

/ 3차학기가 되면서 자리를 연구실 구석, 창문쪽으로 옮겼다. 왼쪽에 파티션, 오른쪽에 창문 이전의 자리보다 훨씬 환경이 좋아 마음에 든다. 오늘은 토요일. 연구실엔 나 말고 한명이 나와있다. 혼자만 있고 싶은 욕심이 든다. /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는 순수하게 전공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싶어서였다. 그런데 대학원에 온지 1년 반을 지내고 보니 나의 대학원 생활은 전공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는 공부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찬란한 서른을 준비하는 한 해' 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즘, 나의 서른은 나를 전혀 다른 세상에 데려다 줄 것 같다. / 솔직히 말하면, 두렵기도 하다. 이제 내 의지만을 내세우며 사직서를 낼 수 없을지도 모르고..

■ Scrivo 2016.06.04

페르소나, 매니페스토

/ 페르소나 persona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지며 여기서 그림자와 같은 페르소나는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며 자아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했다. 자아가 겉으로 드러난 의식의 영역을 통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내면세계와 소통하는 주체라면 페르소나는 일종의 가면으로 집단 사회의 행동 규범 또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페르소나는 종종 영화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한다. 흔히 작가주의 영화감독들은 자신의 영화 세계를 대변할 수 있는 대역으로서 특정한 배우와 오랫동안 작업한다. ..

■ Scrivo 2016.05.31

□ 작업실 만들기 - 스탠드

□ 작업실 만들기 - 스탠드 @IKEA 2016/05/21설치완료 방학이 그리워지는 요즘 하루 일과가 다 끝나고 집에가는 길에 만나서 함께 저녁먹는게 거의 유일한 데이트였던 요즘... KTX광명역 근처에 일이 있어 오빠를 불러내 함께 이케아에 다녀왔다. 오빠랑 나랑 필요한 물건을 이리저리 담다보니 소소한 것들 한보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아에 다녀온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의 버킷리스트 실행을 위해서였다. 바로 스탠드 구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실에 책상이랑 의자 놓고, 스탠드는 오빠가 쓰던거를 두니 오빠 자리가 너무 어두워서... 디자인은 여러가지 많았는데, 이 스탠드의 디자인이 역시 제일 낫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우산걸이 설치하는 동안에 설명서 보면서 꼬물꼬물 ..

■ Insieme 2016.05.26

■ 마라톤하기 - 푸마이그나이트서울 2016

■ 마라톤하기 - 푸마이그나이트서울 2016 2016/05/15 고등학교 시절 체력장하면 오래달리기 하위권 뛰는거라곤 횡단보도 앞, 지하철 타러갈때 밖에 안해본 내가 마라톤을 도전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혼자가 아니었기에 가능했던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초초초초보자 였기에 5km도 힘들거야... 했는데 신청한건 10km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핳... D-DAY 되기 전에 집앞에서 연습하자 연습하자 했는데 하긴했어요. 하루전에... 그리고 10여년 만에... ㅋ 2km 정도 뛰어보니 심장이 터질거같드만 ㅋㅋㅋㅋㅋ 여튼 하루전에 연습하고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맛난 밥먹고 5월 15일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출처] 뉴시스 비는 무지막지하게 오..

■ Insieme 2016.05.19

20160408 준비 :: 행선지 및 대강의 일정

2016 상하이 건축답사 20160627 - 20160630 교수님과 이번엔 꼭 상하이를 가자며 문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비행기와 숙소예약을 완료하고 대강의 일정도 짜보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였지.... 다니던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갔던 상하이는 패키지여행도 아닌 것이.... 답사도 아닌 것이.... 가이드가 데려간 식당들은 싸구려 식당에 진짜 최악......이었는데 지금은 엄청 기대중 하하하하핳 [출처] google 지도 :: 캡쳐해서 일일히 붙이는데 개고생ㅋ.... 행선지 선정의 기준은 1. 학회논문집에 게재한 논문에 거론되었던 뮤지엄 2. 그 뮤지엄 중에서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곳들 (거리가 너무 멀면 탈락) 3. 같은 연구실 다른 칭구가 인터넷으로 찾은 리테일 및 기타 ..

20160428

100일 그 중에 50일 내가 더욱 더 깊은 고독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던 시간. -- 난 어쩌면 속으로는 나와의 싸움을 하고 외부적으로는 치열하고 전쟁터 같았던 곳에서 생활하며 고독하고, 더 고독하고, 끝없이 고독한 시간을 좇았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나 혼자라고 확신을 할 때쯤 그 수렁속에서 나를 구제해 준 사람이 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었고 생각을 나누면 배가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사람. 그 사람이 내 옆에 있음에 행복한 밤이다.

■ Scrivo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