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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초신상 구입 (블루/코퍼)

복식웃음 2022. 8. 2. 18:02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다이슨 매장에 갔다.
매장 직원이 무슨 제품을 구입할거냐고 물어보시길래
에어랩을 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입구컷부터 당했다.

그냥 매장 내 제품을 둘러보는건 가능한데, 구입을 하려면 네이버 예약을 해야된다는거다.
매장에서 제품 하나 사는데 무슨 예약을 하냐 싶었는데,

결론은 에어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 네이버 예약으로 클래스를 원하는 시간대에 신청하고
2️⃣ 그 시간에 무조건 매장 앞으로 가야한다. 5분이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취소됨
3️⃣ 매장 뒤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클래스를 듣는다. (직원 1명 + 고객 5~6명으로 구성)
4️⃣ 직원이 에어랩 컴플리트에 대한 구성,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체감상 약 10~15분?)
5️⃣ 각자 화장대에 준비된 에어랩 샘플로 테스트를 해본다. 이리 꼬아보고, 저리 꼬아보고➿
6️⃣ 구입할 고객은 매장쪽으로 나가서 포스 점원에게 요청한다.
7️⃣ 시원하게 카드를 긁는다.

당장 구입하지 않을 고객은 직원에게 클래스를 들었다는 확인을 하고 나가야 한다.
안그러면 다음에 구입하러 왔을때, 클래스를 또 들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이렇게 제품 구입하는건 처음이네



물론, 구입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던 나로서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니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러려고 클래스를,,,,,,,,,


여튼 집에 들고와서 언박싱 타임ㅋㅋ
구입 직후, 정품 제품등록을 하고 받은 영수증
드라이기 무게가 뭐가 이리 무겁나,,, 싶었는데 3.26kg ^^

대체로 의류나 잡화 같은걸 살때,
그 자리에서 결제 전에 제품 상태를 확인해보는게 습관이라
이번에도 직원분께 제품 좀 열어볼 수 있냐고 했더니
“여기서 오픈을 하면 교환/환불이 불가능하신데 괜찮으실까요?” 라고 해서
이건 또 뭔가 싶었다,,,,

집에와서 박스를 뜯으려고 보니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오픈 즉시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는걸 이해했다.
근데 만약에 결함이 있으면 무조건 고객이 불편해지는 상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에베LOEWE 해먹백 살때도 제품 상태 검수 안해봤으면 손잡이에 이염있던거 그냥 갖고올뻔 했는데,,,
다이슨은 품질에 대한 확신이 있나보지?


정말이지 애플이나 다이슨이나 패키징은 기가막히다.
보관 케이스는 더 기가 막히네

‘프러시안 블루 보관 케이스’란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거나, 텍스쳐나 아주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케이스 내부는 벨벳으로 마감돼있고, 에어랩 본체와 툴들이 예쁘게 담겨있다.
컬러는 4가지가 있었는데 이게 제일 이뻤다!!! (블루/코퍼)

분홍색 계열을 싫어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이슨 특유의 핑크색이 눈에 거슬렸는데
이번 신상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컬러였기에 안 살수가 없었넹


다이슨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신제품 이미지

내가 구입한 건 신제품 4컬러 중에서 ‘블루/코퍼’였다.
네이비 컬러가 아주 세련됨ㅋㅋㅋ

제품 구입도 네이버 예약을 할 판인데, 컬러 옵션 마다 금액도 다르게 책정해놨을까봐 확인도 했다.
다행히(?) 가격은 4개 모두 동일함ㅋㅋ

제품구성

나는 긴 머리를 할 리가 없기에 롱 컴플리트는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8월 2일 현재 롱 컴플리트는 재고없음)


머리를 이리저리 꾸미는 것에 소질도 없고, 관심도 없고 (=똥손)
고데기도 없는 삶이었는데
갑자기 에어랩이 생겨서 신나게 웨이브를 넣어다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ㅋㅋㅋ

빨리 건조한 가을 겨울이 되었으면~!~!



+ 영수증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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