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3.
IN SWITZERLAND
INTERLAKEN-LAUTERBRUNNEN
2
루체른에서의 숙소는
1박이었지만 매우 쾌적했던 곳이어서
푹 쉬고 움직일 수 있었다.
같은 방이었던 대만언니랑
한국 드라마로 폭풍(설마)수다 떨었던 건 재밌었던 기억.
대만언니는 회사에서 휴가를 받고 스위스로 여행을 왔다는데
나는 이 곳에 오기위해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했다.
다음 일정은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하는 것.
사실 여행은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며
그 곳에 완전 젖어드는 것이 좋지만
이제부터는 조금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체른에서 라우터브루넨 까지 가기 위해서는
인터라켄 오스트까지 우선 가야했고
그 때 타는 기차에선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타는 것이 좋다.
그럼 이렇게 큰 호수도 볼 수 있다.
루체른에서 기차 올라탈 때
방황(?)하시던 한국 남자사람 한분과 합석하고 수다수다 ㅋㅋㅋ
멀리 에메랄드 빛 호수가 보이는데
아쉽게 비가 오는 오늘 아침.
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었다.
인터라켄 오스트 (INTERLAKEN OST) 역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 되어 배가 출출했는데
역 맞은편에 큰 COOP이 있었다.
물가가 정말 말도안되게 비싸서
선택에 선택을 거듭한 끝에 고른 블루베리 요거트
블루베리가 아주 실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나와 인터라켄 오스트 역을 바라보는데
비는 그칠 생각을 안하고..........
귀여운 기차에 올라타니
이렇게 센스있는 간이 테이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준비할 때 스위스에 대해선 잘 준비를 안했던터라
지도 조차 머리에 입력이 안되어 있었는데
벼락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를 벗어나 마치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듯 하더니
이렇게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는 호스텔에 도착하였다.
오후 세시쯤 숙소에 체크인을 했는데
돌아다니자니 몸이 좀 피곤해서 푸-욱- 쉬었다.
는 거짓말이고
같은 방을 쓰는 말레이시아언니와
또 폭풍(나름) 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도 말레이시아언니랑
뭔가 잘 통해서
둘이 짧은영어에 바디랭귀지는 기본이고
말 안통하면 구글 이미지 검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런게 묘미지.
마지막으로 오늘 기차안에서 끄적끄적 거렸던
메모들을 다시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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