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ggio/2014 영프스이

28박30일유럽여행 / 10월11일 :: 파리 다섯째날

복식웃음 2014. 12. 11. 15:56

 

 

 

 

2014. 10. 11.

 

IN       PARIS

 

5

 

 

 

 

파리에서 맞는 일요일 아침 ~

 

날씨는 맑고

햇빛은 따스하고

 

우리는 불금을 보낸 후유증으로

숙ㅋㅋㅋㅋㅋㅋㅋ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장하러 갑시다.....

 

 

 

오늘도 리더쉽 왕 ㅂㄹ언니는 파리에서 가능한

해장메뉴 리스트를 뽑아주셨고

그 곳으로 가는 길에 열린 벼룩시장ㅋㅋ

 

 

 

대로변에서 이렇게 주말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꽃도 있고

 

 

빵도 있고

 

 

야채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파리의 맥도날드로 직행ㅋㅋㅋㅋ

햄버거로 거뜬하게 해장 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ㅈㅊ오빠랑 파리관광ㅋ에 나섰다.

또 ㅂㄹ언니랑 파리속성관광 하루 했다고

퐁피두센터까지 성큼성큼ㅋㅋㅋㅋ

 

 

 

오 공장 같애

 

역시 다시봐도 파격적인 외관이다.

 

 

정면으로 돌아가서 입ㅋ장ㅋ

 

 

퐁피두센터 바로 앞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광장이 있고

그 광장 남쪽으로 조각분수 (자동화의 분수 / Fontaine des automates) 가 조성되어

주변이 활기찬 외부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의 한 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퐁피두센터의 기본적인 목적은 광장에 사람을 끌어들여 문화적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켜 오히려 주변을 개선하려는 것.

이었다면, 목적은 충분히 달성하였다고 본다.

 

또한 파사드에 노출되어 있는 에스컬레이터의 강렬한 Red 컬러나

후면의 원색적인 파이프 배관들의 컬러,

뿐만 아니라 퐁피두센터의 하이테크 건축 양식이 클래식한 건축물들의 외관과는 상반되어

재미있는 도시 경관을 나타낸다.

 

 

새로 지은 건물들이 파리의 기존의 건물들이 이루는 질서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다. 세월의 이끼가 누적된 시간대, 침전된 흔적들과 기억의 지속을 존중하며 미래를 여는 자유로운 건물들이 들어섰다.

- 파리를 생각한다, p171

 

 

 

 

역시나 내부까지 적용된 컨셉ㅋ

 

 

 

바닥에 적용된 그래픽도 흥미로웠다.

 

 

 

내부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원래 목적은 ;;;;; 프랭크 게리 전시 보러 온거 ;;;;;

 

 

 

 

 

프랭크 게리의 건축세계는 난해함의 끝이었고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아주 조금의 지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왠지 같이간 ㅈㅊ오빠가 더 많이 알거같아..........

 

 

 

 

에스컬레이터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ㅋ

그냥 그림이네......

 

 

 

 

 

이 날 마르셀뒤샹의 전시도 열리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퐁피두센터의 전시는 꽤나 난해해서

그냥 산책하고 온 수준.....

 

전날 다녀온 오르세미술관에서 본 19c 그림들이 더 좋았다;;;

 

퐁피두센터에서 산책하고 온 걸로 .....ㅋ.....

 

 

 

 

 

파리의 어느 길, 어느 순간

 

 

 

노트르담 성당 가는 길에 ㅈㅊ오빠가 파리 시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ㅋㅋㅋㅋㅋ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도 사진을 찍어주시고 ㅋㅋㅋㅋ 헤헿

 

 

 

ㅂㄹ언니와 만나

다시 간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Shakespeare and company

 

 

 

오늘 갔더니 귀엽고 뚱뚱한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있었는데

너 왜 뚱뚱한지 알겟다...... 좀 움직여.......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듯이

서점 덕후인 나는 사야만 하는(?) 그림책(ㅋ)을 마구마구 찾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파리를 기억하고 그림책이어야 한다!!!!는 조건에

딱 맞는 책을 골라서 기쁜 마음에 에코백도 같이 사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사는 모든 도서는 죠로케↖ 스탬프도 찍어준다 ㅋㅋㅋㅋㅋ

 

 

직원언니한테

 

 

여기도 찌거쥬세용

해서 나의 셀프가이드북에도 스탬프 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한국인이면 다 간다는

지옥의 몽쥬약국 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쭉 보다가 뭐했길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다음이 밤에 찍은 사진이지? 했는데

지옥의 몽쥬약국에 있었다는 인증샷이 여기있네

 

 

바구니에 하나둘씩 담다보면 택스리펀 한도 (175유로) 가 넘는 요상한 그 곳

 

그래서 택스리펀 반드시 해야하는 그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스리펀은 소중하니깐요

 

 

 

 

우리는 파리의 신세계;;;;;;;;에서 기빨리고 나와

얼른 저녁을 먹으러........ 마레지구까지 ㅋㅋ

 

 

쫓아갔더니 어느새 밥이 눈앞에 ㅋㅋㅋㅋ

아 새우리조또 맛잇엇어용ㅎㅎㅎㅎㅎㅎ

 

 

 

ㅈㅊ오빠와 짧았지만 강렬했던 파리에서의 일정이 어느덧 끝나가는 밤

 

정신차려보니 나도 오늘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ㅠ__________________ㅠ

 

 

 

 

 

 

마지막이라니...... 파리 마지막이라니....... 스위스.... 패러글라이딩...은 좀 하고싶지만 파리 떠나기 시러어허어헣

 

 

 

파리하면 역시 에펠탑이니깐

셋이 버스 부릉부릉 타고 에펠탑 앞ㅋㅋ

 

 

아 예쁘다

또봐도 예쁘다

 

 

하지만 아쉽다... 이렇게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날 밤이라니...

 

 

파리여행의 처음과 끝을 에펠탑에서 보냈다. 깜깜한 밤에 다시 찾은 에펠탑은 검은 도화지 가운데에 빛나는 자태로 그려져 있어 다른 여백을 보며 상상하도록 만들었다.

 

멍하니 에펠탑을 바라보며- 왠지 모르게 또 파리에 와서 이 풍경을 보고 파리를 느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중략)

예술작품에 파묻혀 사는 그들이 부럽다.

- 2014. 10. 11 일기 중에서

 

 

 

 

 

 

아쉬워서 에펠탑 밑에서 찍고

 

 

에펠탑 나오기만 하게 찍고

 

 

잘 나올때까지(?)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진짜 더럽게 무거운 캐리어 정리^^......

나 아직 일정 절반도 안됐는데 왜케 무겁고......

지금 있는 짐이 다 안들어가냐....... 왜때문에....

 

내일 아침에 스위스 루체른으로 갑니다 ㅠㅠㅠㅠㅠ 가기시로

 

 

 

"언니~ 오빠~ 저 낼 아침 8시 11분 기차여서 좀 많이 일찍 준비하구 나가는데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

 

"아냐~ 우리 신경쓰지말구 걍 너 준비하구 가면돼~"

겁나 쿨한 언니오빠 ㅋㅋㅋㅋ

 

 

 

 

한 달 여행한답시고 짐도 엄청 많고

요리같은 거 잘 못해서 어디 써먹을데 없는

비루한 후배 왔다고 닷새동안 귀찮으셨을텐데

ㅠ_____________ㅠ

ㅂㄹ언니 감사합니다♡

진짜 나중에는 이탈리아에서!!!!!

 

 

 

 

 

일기 끄적끄적 하고......

 

 

 

하 자야지ㅠㅠ

 

 

아까 저녁먹을 때 옆테이블에 앉아서

심장 벌렁벌렁 하게 만든

파리의 훈남오빠 사진 보고.... ㅋ ....

 

 

 

 

 

오늘의 루트 >>>

 

Centre Pompidou 퐁피두센터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성당

Shakespeare and company paris 셰익스피어앤컴퍼니

Pharmacie Monge 몽쥬약국

Le Marais 마레지구

Tour Eiffel 에펠탑

 

 

 

 

 

+

퐁피두센터https://www.centrepompidou.fr/

노트르담성당http://www.notredamedeparis.fr/

몽쥬약국http://www.pharmacie-monge.fr/

에펠탑http://www.toureiffel.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