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eme

■ 등산하기(관악산)

복식웃음 2017. 2. 28. 12:44

■ 등산하기 (관악산)

2017/02/25

 

 

 

 

 

 

우리 만나고 첫 등산.

 

 

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졸업식을 기점으로 모든 대학원 생활이 끝나고

이제 방바닥 긁고 있는 생활도 끝내야 하지 않나......

하던 찰나,

 

주말에 뭐할까? 하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등산!!"이라는 답을 했다.

 

 

 

 

내가 북한산 가자고 했는데

거기 험하다며 관악산 가자고 하심...

 

아무래도 '악' 자가 들어간 쪽이 더 험할거같은데

모른척하고 따라감........

 

 

 

 

여튼 관악산 입구가는 버스안에서 오빠를 만났는데

오빠를 보자마자 이 짤이 떠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짤이 오빠 얘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른 돈 벌어서 이쁜 가방 사줘야지

 

 

 

 

 

 

 

'등산 = 김밥'

이니까 내가 집앞에서 김밥 3줄을 사갔는데

 

입구에서 1줄 (아침)

올라가다가 벤치에서 2줄 (아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주암까지 올라가선 먹을게 없었.......

 

 

 

 

그냥 운동화 신고 올라가니

아이젠 끼우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아유~ 올라가기 힘들텐데~"

 

 

 

네...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음 때문이 아니라 하도 오랫만에 등산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이크 뒤로 보이는 세상 힘든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날씨가 어찌나 맑은지 속이 다 시원하네

 

 

 

마라톤도, 등산도 다 해냈던것처럼

앞으로의 일들도 다 해낼수 있다고

자신감 충전하고 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내려오는 길은...

얼음을 피해서 내려오려다보니.....

집과 너무 멀어............

 

 

 

우리는 과천을 향하고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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