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공간>레스토랑
MERCATO at Three on the bund
20160627 :: 답사 첫째날
[출처] i DEAL Shanghai (http://www.idealshanghai.com/focus/1157/)
[출처] SIMON FIELDHOUSE (http://simonfieldhouse.com/the-bund-shanghai/)
[출처] http://www.grumblinggourmet.com/
Yesterday: The Union Building
Present: Three on the Bund
Address: 3 Zhongshan Road E1, by Guangdong Road
Built: 1916
Architectural style: Free Renaissance
Designer: Palmer & Turner
황푸강을 옆에끼고 와이탄 쪽을 걷다보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을 갖게된다.
사실 예전에 상하이 왔을땐 구름이 엄청 낀 비오는 날이었어서
불빛만 어렴풋이 보일 정도였는데
이번엔 정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새로웠다.
중국이라는 나라에, 상하이라는 도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놀라기 이전에
이런 건물들을 오늘날까지 잘 이용하고 있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더 놀라운 사실이다.
새것만 좇는 우리와 다른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에서 봤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밤이 되니 경관조명이 열심히 일한닼ㅋㅋㅋ
경관조명이 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을 잠깐 생각해봤었는데,
경관조명이래봐야 야근 때문에 켜진 형광등 불빛밖에 없지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선
깊은 한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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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에 완공된 Three on the bund는 6개층의 건물로써
Parmer & Turner 가 설계하였고, 상하이에서 철골구조로 지어진 첫 건물이었다.
전체적인 평면은 사무실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짜여졌는데,
이러한 오픈 플랜의 사무실 레이아웃은 그 당시 선구적인 모델이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보험회사들이 들어와 있었고
1953년부터는 디자인회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997년, 싱가포르의 한 회사 (Giti group) 는 이 건물을 사들였고
건축가 마이클 그레이브스 (Michael Graves, 미국) 의 지휘아래
2004년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각 층의 대부분은 Jean Georges의 레스토랑이다.
PROJECT TEAM
□ Architects: Neri & Hu (중국, http://en.neriandhu.com/index.html)
□ Area: 1,000 sqm
□ Project Year: 2012
Three on the bund 6층에는 MERCATO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설화수 플래그쉽스토어를 디자인한 Neri & Hu 가 이곳을 디자인했다고 해서 왠지 모르게 반가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로 들어서면 긴 복도를 기준으로 라운지와 Bar & Pizza oven station 으로 나뉘어져 있다.
다이닝 공간은 푸동쪽을 따라 창가쪽에 있는데
여러 테이블 타입이 있어 캐주얼한 분위기이다.
인터넷에선 위와 같이 낮에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
저녁에 다녀온 나로서는 전혀 다른 공간같이 느껴진다.
다이닝 공간은 꽤나 넓었는데, 파티션이 하나도 없으니 엄청나게 개방적인 느낌.
사실 밤이 되니 그 넓은공간에 파티션이 없는것이 이해가 되었다.
이 곳에서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파티션이 아니라, 조명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Archdaily
위의 사진은 실제보다 훨씬 밝게 나온건데,
최소한의 조명만 있어서 간신히 음식이 보일 정도였다.
주변을 둘러봤을 때,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양복차림의 서양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꽤나 시끄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차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어두워서 음식이 간신히 보일 정도라고 했는데
이 사진들도 굉장히 밝게 나온 것.
우리나라에서는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어느 공간을 가더라도
무조건 하---얗고 눈부시고 밝은 공간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조명으로 '분위기' 를 만들어내는 것을 직접 경험하였다.
내부가 매우 어둡다보니, 바깥의 야경은 자연스레 내부로 스며들어 하나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선 이렇게 푸동쪽이 한눈에 보였는데,
창문너머 보이는 이 풍경이 그냥 레스토랑의 일부였다.
교수님과 여기서 조인하여 맛난 식사도 끝나고
앞으로 3일이나 남은 답사일정을 얘기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이렇게 발 닿는 곳곳마다 볼것과 배울것이 넘쳐나니
3일이나 남은 답사일정이 너무 기대되었다.
+ Three on the bund
http://www.threeonthebund.com/index.php
+ Jean Geor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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