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vo

20160216

복식웃음 2016. 2. 16. 17:33

4년이 넘도록 매일같이 집-회사를 오가던 길을 잊은지는 오래고 심지어 나와 이물감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어떠한 소속도 없이 산지 6개월
학교로 돌아온지 1년

4년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시간인데 왜 나와 관계없는 것처럼 느껴질까.

출근길 전철속에, 매일 10시간동안 정신없는 하루에
나를 내던져야할 날이 반드시올텐데
난 다시돌아가서 내 자리와 내 책상을 찾고 다시 내 할일을 잘 할수 있을까.

지금 나를 감싸고 있는 이 곳에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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