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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30 난임병원 첫 방문

2024년이 한 달 남은 11월 마지막날.난임병원에 가기로 했다.2023년 12월 말부터 임신 시도를 했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이젠 정말 결정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원래 다니던 S산부인과에서 만 35세 이상이면 6개월 시도 후 소식이 없으면 바로 난임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만 35세인 나는 그래도 자연임신이 되지 않을까,,, 하며 시도한게 1년이 지났다.임신시도 6개월이 되었을 즈음,,, 왜 그땐 난임병원에 가지 못했나? 떠올려보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었다.만약에 인공수정 했는데도 임신이 안되면? 시험관은 최후의 보루인데, 시험관도 안되면? 이런 망상(???)이 자꾸 나를 지배했던 시기였다.가장 친한 친구도, 대학원 동기도, 동갑인 회사 사수도내 주변의 거의 모든..

10월 20일, 발리 우붓에서 만난 홍콩 친구들을 서울에서 재회

인스타 DM으로 중요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알람도 꺼놓으며 지낸다. 그러다 어느날,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보니DM이 하나 와있는거다?!확인해 보니,,,,지난 휴가, 발리 우붓의 Alchemy yoga에서 만났던홍콩 친구의 연락이었다!!그때 만났던 친구들 둘 다 서울로 여행을 온단다.Alchemy yoga에서 홍콩 친구 만난 썰 10월 19일 ~ 23일 중에20일 일요일이 가장 괜찮은 일정이었고이걸 보는 다른 분들은 서울까지 여행와서 웬 요가냐 싶을수도 있지만휴가 후 인스타로 지켜본 걸 떠올려보면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그나저나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친구들인데영어로 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곳이 있을지,,, 그나저나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가해외에서도 어지간히 흥행인가보다. 이 친구도 나폴리맛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