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여름휴가로 오사카 지역을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삼일절을 시작으로;;; 도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멤버는 작년 8월과 동일하게.
강력한 동기 보다는 갑자기 가는 도쿄였기에
특별한 컨셉은 없었다.
단지 거길 가는 김에,
거기에서 마트를 가는 김에,
거기에서 무인양품을 가는김에
집에 필요했던 걸 사오자 ㅋㅋㅋ 가 목적ㅋㅋㅋ
사실 해외출장을 다녀온지 이틀만에 또 출국하는거라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라인터넷면세점 (shilladfs.com)
하지만 인터넷면세점 찬스 못 참지...
출장 때 살 법도 했지만,
출장갔던 나라에서 국내선을 한 번 타야해서
짐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도쿄 출국 때까지 참았당,,,
근데 인터넷면세점이 예전같지가 않다...
COVID-19 전보다 적립금 효과가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그래도!!
화장품, 백화점 직원할인 보다 싸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와 SK-Ⅱ 피테라 에센스는
엔저효과를 기대하며 원산지에서 사려고 했는데
그거슨 착각.
인터넷면세점이 훨훨 싸다!!!
무조건 인터넷면세점에서 사세요.
SK-Ⅱ 피테라 에센스, 나리타공항 면세점에서 똑같은 모델 ¥42,500이었습니다. (약 35~40만원)
📍무인양품 플래그십 스토어 긴자
https://maps.app.goo.gl/t4CYejKUFyus3Sgn9+
평소에 집 앞 마트에서 장 볼 거, 여기서 다 사간닷.
집 앞 마트에서 장보는 컨셉의 결과 : 샤워볼 3개, 세탁망 1개 삼;;;
너무 피곤해서 유령처럼 매장을 떠돌다 발견한 지압볼! 이것도 못참지
우리나라 무인양품에서는 못봤었는데
크기는 아주 컴팩트하고 돌기가 사방에 있어 얼마나 개운한지 모른다 ㅋㅋ
📍이토야 문구 긴자점
https://maps.app.goo.gl/gMB2b4GwYr98qTUs6
아닛, 건물 한 채가 통째로 문구점이라니...
문구는 그래도 우리나라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IT가 점령한 시대에 아날로그 문구들을 보니 반갑기도 했다.
맨 윗층부터 한 층씩 내려오면서 모든 층을 돌아다녔다.
역시나 사람이 제일 많은 곳은 5층 필기구 코너.
맨날 일기 쓸 때 쓰던 펜이 있었는데,
손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필기감 정말 부드러운 놈으로 하나 골랐다.
스테들러 라이너 세트는,,,
스케치 할 때 써야딩~!~~ 하고 골랐는데
언제 느긋하게 앉아서 스케치 해보나요!?!?
📍薫玉堂 KUNGYOKUDO 킷테 마루노우치점 https://maps.app.goo.gl/94GJHqsMAms33xV46
요가원에서 맡는 인센스 향이 너무 좋았어서
원래부터 사고 싶었는데,
아무 기대 없이 돌아다니다가 어디서 낯익은 매장이 보였다.
교토 갔을 때 못사고 도쿄에서 사오네용ㅎㅎ
그리고 ㅋㅋ 원래 사고 싶었던건데
온 김에, 본 김에 사자 ㅋㅋ
4~5가지 향 테스트 해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스모스로 사왔다.
홀더도 귀여운 (그리고 가성비 제일 좋았던;;;) 놈으로 브랜드 로고 딱 박혀 있는걸로 사왔다.
고기 구워먹고 집에 냄새 날 때,
창문열고 피우면 딱 조아!!
📍나카무라 토키치 아자부다이힐스점
그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지난 여름휴가의 냄새를 맡게 되는데,,,,
지난 휴가의 메인이었던 우지(宇治)에서 다녀온
녹차가 너무 유명한 찻집(?)의 분점이 있던 것ㅋㅋㅋㅋ
나랑 오빠가 너무 즐겨마셨던 티백차 한 봉을,
여기 온 김에 사왔다 ㅋㅋ
📍룰루레몬 아자부다이힐스점
https://maps.app.goo.gl/KmkRrW7XpkWcoKbM7
패스트트랙 백2.0 10L 기준으로,
일본 룰루레몬이 한국매장 보다 약 20% 저렴하네?
레깅스도 저렴하겠지?
라는 회로에 따라 구입한 레깅스 두 벌.
피팅룸에서 둘 다 입어보고 구입했고,
오른쪽 부츠컷 디자인은 더 길어보이지만 막상 입으면 7부 정도의 길이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https://maps.app.goo.gl/T2NVb2zURsKqZdqv6
쫌쫌따리 스타벅스 말고
전 세계에 몇 군데 없다는 리저브 로스터리 뚫는닷!
그 규모가 실로 엄청 났는데, 칵테일을 파는 코너도 있는걸 보고 낯설다,,, 했더니
얼마전에 우리나라도 알콜 판매하는 스타벅스 생김;;ㅎ
나는 커피보다 티를 선호해서
티바나 코너를 지나칠 수 없었는데
무심결에 손에 든 티 2박스가.... 5만원치였다고 한다,,,ㅎ
그래... 온 김에 사자ㅋㅋㅋㅋㅋㅋ
시트러스 라벤더 세이지 VS 사쿠라 얼루어
시트러스 압승!! 지금도 마시면서 쓰고 있는데 너무 맛있당 ㅠㅠ
그리고 갑분 로에베;;;;;;;;;;;;;;;;;;
긴자 까사 로에베 매장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갑자기 뽐뿌와서,,, 이틀을 고민하다가
게스트카드 찬스를 쓸 수 있는 백화점으로 갔다.
틈틈이 모았던 용돈, 온 김에 한 번 털어버리자!!!
📍로에베 이세탄 신주쿠점 1F
https://maps.app.goo.gl/ynrD37KoXTLVtM3X8
3층도 매장이 있는데 의류 위주였고,
1층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슨 시장바닥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입장할 때 부담스러운 허들이 있는데
신주쿠 이세탄 1층은 완전 오픈형에
여러 브랜드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잘못하면 저기 보이는 마르니 MARNI 가방 집을 수도 있을 것 같았따;;;;
근데 현금뭉치를 싸들고 간 나로서는
이렇게 오픈된 매장에서 결제하는게 매우 부담스러웠닼ㅋㅋㅋㅋㅋㅋ
이걸... 가방에서 꺼내서... 세어 보기가 너무....;;;;;
그리고 이런 가격을 현금으로 사 본 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종 구입가격 ¥336,583 ≒ ₩2,800,000
엔저 미쳣다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에서 가방 모셔오는거 처음이라
관세에 대해서도 무지 찾아보고요;;;
입국할 때 관세 약 30만원 납부완료!!!!
아니 그래도....... 어떠케.... 100만원이 싸냐고,,,,,
한국인은 호구입니까?
그리고 쫌쫌따리 마트샷!
도쿄에서 은근 동네 마트를 찾기가 어려웠다.
친구가 봐두었던 마트 따라가서 주워 온 것들ㅋㅋ
신라면 왜 사왔냐면...
건더기가 무지 많고 훨씬 맛있그든요...
한국인은 호구입니까?
아카다시 (빨간색 미소국)
赤だしみそ汁|商品情報|味ひとすじ 永谷園 (nagatanien.co.jp)
이 제품을 너~~~~~~~무 맛있고
편하게 잘 먹어서 이걸 사오고 싶었는데
마트 4군데 돌아다녀도 못 찾았다...
그래서 눈에 보이던 아카다시 샀다.
제발 맛있길🙏🏻
어쩐지 드럭스토어를 한 번도 못가본 우리는
나리타공항 면세점에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였당,,
여행가면 건축물 모형같은 3D 기념품을 사오는데
일본=스시=3D인데 자석도 됨
오호?
ㅋㅋㅋ 스시 세 점은 본 김에 사왔다.
이렇게해서
3박 4일 동안 도쿄 간 김에 사온거
무지 많다는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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