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do

라이프 사진전

복식웃음 2013. 9. 8. 21:35

 

 

 

 

 

EXHIBITION>사진

 

 

 

 

라이프사진전

20130908

 

 

 

 

 

 

 

 

룰루♪

 

무적의 디자이너 커플 (영상디자인 전공 and 실내건축디자인 전공)

이번주도 전시를 보러갑니다........ 챙겨 보는것도 일이다

지난주는 ECM 이라면, 이번주는 라이프사진전ㅋ

 

 

가을이라 그런가

전시 풍년일세..............

 

 

 

 

 

지난해 사그마이스터 전 이후로 다시찾은 세종문화회관 전시회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프 사진전.

 

 

 

 

쿠팡에서 반값에 판매할때 티켓2장에 오디오가이드도 하나 얹어서 15,000원의 행복을 구입ㅋ

 

 

 

 

전시 입구에 설치되어있는 아트월.

 

하나하나가 임팩트 있고, 스토리가 있는 사진들이다.

 

 

 

 

ECM 전시회때 엽서들보고 흥분해서 이번 전시회에선 최대한 차분하게... 절제하며....

 

 

 

 

기념품 중에는 핸드폰 케이스도 많았다.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거.... 적어도 나에게는

 

 

 

 

전시 입구에 적혀져 있던 글.

 

 

 

보고, 보는 것을 즐거워하자.

보고 또 놀라자.

보고 또 배우자.

 

-Henry R. Luce-

 

 

 


 

 

 

전시를 보고 난 후,

사진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1. 순간을 기록하고 역사를 기록하는것.

 

2. 과거에서 현재까지는, 세계2차대전, 한국 전쟁등 전쟁/난민/박해 등을 기록하였다.

 

3. 그럼 앞으로는 무엇을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로 남길 것인가?

 

4. 종군기자들에게 사진은 무엇이었는가?

 

 

 

++ 대학시절 사진 수업도 들었었고, 사진(건축사진들)을 잘 찍기위해 여러 노력을 했었다.

내 눈 대신 렌즈로 세상을 보고, 나의 눈이 지나쳐버린 것들을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수백번을 셔터를 눌렀었다.

그러다 문득 들었던 생각은, 과연 렌즈가 나의 눈 대신이라면 프레임 안에 한정시키는 것이 옳은것인가? 라는 생각이었다.

 

내가 보는 세상은 프레임 안의 모습보다 훨씬 크고 넓은데, 사진은 절대 그것을 다 담지 못했다.

나의 시각 범위를 한정시키고 제한시킨다는 생각 때문에 그때부터 사진을 멀리했다.

여행지를 가서도 카메라를 들이밀기 이전에 눈으로 먼저 보려고 노력했고, 본 것들을 머리속에 각인시키지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은 한계가 왔다.

 

하나둘씩 오래된 기억들은 지워지고, 그 후에는 아무리 꺼내어 생각하려해도 흐릿한 잔상만 남아있었다.

 

그때부터 내가 생각하는 사진의 가치와 기능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고, 우선 눈으로 먼저 보되, 휴대가 편리한 핸드폰 카메라로 그렇게 하나둘씩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한 것이다.

제한된 프레임 안에 나의 기억을 도울 수 있는 피사체를 담고, 그 사진에 내 감정을 더하여 차곡차곡 쌓기 시작한 것.

 

그렇게, 나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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