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라 양가순회를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왔다. 내가 2014년에 혼자 유럽을 갔다오는거 보고 이제 어딜가도 걱정 안한다고 말한 사람 누구? >> 우리 엄마;; 근데 이번 제주여행 걱정하는 사람 누구? >>우리 엄마;; 그리고 엄마가 나 살빠진거 같다면서 어찌나 음식을 많이 해주던지 매끼 사육당하다 옴;; 코로나 검사로 출국시간에 못맞출까봐 김포공항까지 서둘러 왔는데, 발열검사를 안하는거 같고(?) 사람도 너무 많아 북적였다. 너무 일찍 왔나,,,, (머쓱) 마땅히 앉아있을 카페도 없고 공차에서 오빠랑 같이 밀크티를 사먹었다. 시간이 점점 다가오니 마음이 영 이상했다. 결혼 전에는 혼자 다니는게 훨씬 좋았는데 결혼 후에는 신랑을 두고 혼자 떠나는게 어색했다. 빨리 다음주 토요일이 되어 오빠가 뿅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