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do

MUSEUM/風 Museum @서귀포

복식웃음 2014. 6. 5. 23:31

 

 

 

 

 

風 Museum @서귀포

 

20140502

 

 

 

 

 

 

 

 

 

 

 

 

 

 

나는 참 부지런한 블로거가 아닐 수 없다.

한달하고도 3일전에 제주도에 다녀왔던걸 이제 포스팅 하고 있으니 ^^^^^^^^^^^^***********

 

 

 

포스팅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회상시키는 것ㅋ...........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은 곳에서 방황 했던 내가 기억이 났으니......

아 생각만 해도 멍멍짜증이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보면 차도 없고

시야를 가로막는 건물들도 없고 탁트이져?

 

 

겁나... 햇빛만 있었음....  제주도에 그 많다던 바람도 없었음.........

이때가 머리 꼭대기에 해 떠있는 시간이었어서

 

내 정수리 타는줄........

 

 

 

 

 

 

 

 

아, 여기는 방주교회에서 나와서

건축기행의 다음 코스였던 바람미술관, 물미술관 가는길이었는데

 

멍청한 나는 핀크스쪽으로 가면 되겠구나 싶어서

방주교회에서 2km를 걸어 핀크스 포도호텔로 갔음............

 

 

 

 

 

 

이거슨 인증샷......

 

 

 

 

근데 호텔 프론트에 물었더니 그 미술관은 비오토피아 내에 있다고...

그래서 그건 어딨는데여 했더니

방주교회에서 도보5분거리에 있다고.....

나 한시간 걸어서 여기왔는데여?????? 했더니

반대방향으로 오신거라고............

 

 

 

 

아.................. 네....................

 

 

 

 

프론트에서 ㄱ ㅐ 당황하고 있었는데

저 밖에 누가 택시타고 내리는거 보고 택시 가는거 잡을라고 냅다 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택시타고 되돌아와써여..........

 

 

 

 

 

 

여튼 왔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바람미술관 ㅋ...

도착하니깐 그 비오토피아가 이 비오토피아구나..... 라고 뒤늦게 깨우침 ㅠㅠ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틀린거 하나없다 ㅠㅠ

 

 

 

 

 

 

 

두근두근

 

오오

 

 

 

 

 

이거 직접보기 전에 예습한답시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현재 전시중인 이타미준 전 보고 왔는데,

 

 

 

학구적인 자세로 겁나 열심히 보고왔는데,

 

 

 

가서 사진 보고 너무 감동스러워서 이렇게 인증샷도 남겨왔는데,

 

 

 

 

 

그때의 감동이 !!!!!!!!!!!!!!!!!!

 

 

 

 

 

 

 

 

 

....... ~ ........~............

 

 

별루야...........

사진으로보던 그 느낌이 아니야...........

 

 

 

 

 

 

 

 

입구 ㅋ

 

 

 

 

 

시간이 굉장히 많이 흘렀나? 라고 착각하게 만든 부식된 sign

 

 

 

 

뭔지 모르겟는데 뭔가 실망스러워.......

 

 

하ㅋ지ㅋ만ㅋ 실망하긴 이르다.......

 

 

내부로 들어가면 막 바람 소리도 들리고 그러겠지?

왜냐하면 여긴 '바람'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니깐...

보이지 않아서 느낄수 없는 바람이지만 이곳에선 전시'품'이 될 수 있으니깐......

 

 

 

 

 

 

 

했는데 덥기만 해.............아오

 

 

 

 

 

 

이타미준 전에 가면 정재은감독 (작품: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 등) 이 촬영한

환상적인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바람미술관과 물미술관, 돌미술관까지 이러한 추상적인 의미의 미술관이 어떤 공간인지를 설명해주는 영상이다.

 

단지 영상만으로, 사운드는 오로지 이 미술관에서만 나는 소리로

영상과 소리로 공간언어를 만들어 낸달까...

 

 

 

 

 

하지만 땡볕이 만개했던 그날은

바람소리를 들을 수 없었당.......................

 

 

 

 

 

 

 

 

 

 

이런거만 찍구........

 

 

실망이얌.....

 

 

 

 

 

 

............

 

 

 

 

 

기대를 너무 많이했나봐........

 

빠잉ㅜㅜ

 

 

 

 

 

사실 건축여행의 목적 1위는 너를 보기위함이었지만

비오토피아 내에 있으면서 곳곳에 거미줄이 있는 걸 보며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것 같고

 

 

 

제일 문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어야할 바람이 없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ㅋㅋㅋㅋㅋㅋㅋ

 

 

 

 

 

 

 

 

 

 

물미술관으로 갈란다 ~~~